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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눈치가 빠르다는 것, 눈치가 좋다는 것은 칭찬이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최근 들어 갑자기 눈치가 빠르다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주변 분위기를 잘 살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능력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능력이다. 자, 그럼 생각을 전환해보자. 주변 분위기를 잘 살핀다는 건 결국 평소에 주변 눈치를 많이 본다거나 주변에 관심이 많다는 소리이다. 문득, 어쩌면 이 부분이 살면서 피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눈치가 빠르다는 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뭐든 적당한게 좋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눈치가 빠르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했다. 실제로도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다. 그래도 평소에 그렇..

이야기 2022.04.18

3/31 PS 일지

오늘은 div3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민트를 갈 수 있을까? 드디어 천안에서 서울로 돌아왔다. 나는 어릴 때부터 기차를 좋아했다. 그래서 무궁화호나 KTX가 지나갈 때 정말 재미있다. 하지만 대전이던 천안이던 집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더 가까워서 버스를 주로 탄다. 많이 아쉽다. 버스를 타고 오다보니 세상 사는게 참 좋아졌다고 느낀다. 내가 오고가는 길은 모두 평지였던 날이 있었으니... 그렇게 먼길을 거쳐 오랜만에 랩실을 오니 책상이 많이 깨끗해져 있었고 내 짐도 어디론가 흩어져 버렸다.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대학 동기 생일이라 동기들끼리 저녁도 같이 먹고 술도 마셨다. 술을 마시다보니 오늘 민트를 못 갈 것만 같았다. 어찌저찌 신학적 인간학 과제도 제출하고, 동기들과의 자리도 마무리..

3/30 PS 일지

오늘은 다시 서울을 가야곘다고 생각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천안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서울, 아니 서강대에서의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다. 랩실에서 벗어나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이 세상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 사실 작년에 처음 서울에 올라갈 때만 해도 서울에 가면 많이 돌아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귀찮아서 학교에만 있었던 것 같다. 남들이 많이 가는 유명한 곳도 사실 가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냥 이런 삶이 편했다. 늘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은 충분했고, 나에게 제약을 건 것도 나 스스로였다. 언제나 다짐했지만 이제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다양한 경험도 쌓고 곳곳을 돌아다니고 싶다.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분명 의미있는 경험을..

3/29 PS 일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PS 일지를 쓰네요. 3월 27일에는 가족을 보러 천안에 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천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일요일에는 컴실 과제 레프트가 밀렸습니다. 거기에 자료구조 과제도 겹쳤습니다. 하지만 세상 편하게 잠들어서 밤에 일어나고는 밤을 새기로 다짐합니다. 저는 일을 계획적으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한 번에 집중에서 하는 스타일도 아니기에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결과 보고서는 다음 날 3시 제출이었는데, 10분 전까지 수정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밤을 새고 월요일이 되어 정신이 나간 저는 3시 컴실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들으면서 실습을 해야했지만 당연히 5시까지 제출이었던 자료구조 과제를 했습니다. 다행히 한 시간 동안 자료구조 보..

CodeTON Round 1 (Div. 1 + Div. 2, Rated, Prizes!)

A. Good Pairs 아래 식을 만족하려면 각 절댓값이 >=0 이면 성립한다. 따라서, ai는 배열에서 가장 큰값, aj는 가장 작은 값이면 식이 성립한다. { val, idx } 형태로 저장해 오름차순으로 정렬해서 인덱스를 구해주었다. |ai−ak|+|ak−aj|=|ai−aj| #include using namespace std; using ll = long long; int tc; int n, a, b; int main(void) { ios::sync_with_stdio(0), cin.tie(0), cout.tie(0); cin >> tc; while(tc--) { cin >> n; vectorv; for(int i = 0; i > a; v.push_back({ a,..

PS/코드포스 2022.03.27

3/26 PS 일지

오늘은 응용수학 과제가 있었고, Sogang ICPC 학회 회의가 있었다. PS를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백준을 못풀었다?라고 하면 핑계인걸 나도 알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글쓰고 컴실 레포트나 써야겠다. Codeforce 코드포스 문제를 풀었다. 랩실에서 효규 형 옆에서 3문제 풀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2문제를 풀었다. 오늘 코포 문제를 풀고 제출하면서 부족하다고 생각한 점을 정리해보자. 1) 문제를 한 번에 맞추는 빈도가 적다. (증명 없이 무지성 제출?) 2) WA일 경우에 가능한 모든 반례를 고민해보지 않고 하나를 고치면 그냥 낸다. (틀렸으면 반례를 신중하게 고민해보도록 하자.) 3) 지문 좀 제대로 읽자. (사실 영어는 무서워) 1번은 믿음으로 내는 건데 맞으면 좋은거고 틀리면 슬프다...

3/24 PS 일지

BOJ 오늘은 어제 공부하다 잠깐 등장한 Bipartite Matching에 대해 공부했다. 어제는 코드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천천히 보면서 원리와 구현을 이해했다. 이분 매칭 문제를 많이 풀려고 했는데 중간에 수업도 2연강이어서 흐름이 끊겼다... 1017번 소수 쌍 문제를 풀다가 구현은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오늘은 BOJ를 별로 하지 못했다. 반성해야겠다. 중급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또 느끼는거지만 알고리즘은 단순 수단이고 문제를 풀때 어떤 테크닉을 써야 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Codeforce 오늘은 코드포스 라이브가 있는 날이었다. 늘 해왔던 것처럼 K512에서 코포를 했다. 최근에는 점수가 떨어지는 일 밖에 없었다. 가끔은 합리화도 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냥 내 실력이라고 생각..

3/23 PS 일지

BOJ 오늘은 중급 알고리즘인 maximum flow를 공부했다. djs100201의 신촌 알고리즘 캠프 중급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다. flow 내용이 생소해서 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사실 지금도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maximum flow를 구하는 원리는 이해는 하겠는데 그래프 모델링이 힘든 것 같다. Maximum flow를 어느 상황에 적용해야 할지는 여러 관련 문제를 풀어보면서 익혀봐야겠다. 이분 매칭에 대한 내용도 잠깐 나왔던 것 같은데 이건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봐야겠다. 랩실에서 flow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wbcho0504 형이 와서 자신은 flow의 신이라며 여러 플로우 알고리즘을 공부해보라고 소개해주더라. 일단 flow도 이해 잘 못하고 있는지라 그건 나중에 해야겠다.....

Educational Codeforces Round 123 (Rated for Div. 2)

A. Doors and Keys r, g, b, R, G, B의 6자리 문자열이 주어졌을 때 R앞에 r, G앞에 g, B앞에 b가 등장하는 지 확인해서 모두 등장하면 YES, 아아니면 NO를 출력한다. #include using namespace std; using ll = long long; int tc; string str; int main() { cin.tie(NULL); cout.tie(NULL); ios::sync_with_stdio(false); cin >> tc; while (tc--) { cin >> str; bool chk1 = 0; bool chk2 = 0; bool chk3 = 0; bool possible1 = 0; bool possible2 = 0; bool possible3 = ..

PS/코드포스 2022.02.23